あらすじ
수줍었던 짝사랑, 그리고 비틀린 재회
열일곱 살 때 열병처럼 짝사랑했던 남자가 자신을 알아보지 못했지만, 은호는 그럭저럭 이겨 낼 수 있었다. 언제까지 너덜너덜해진 상처를 끌어안고 울고 있는 어린 소녀의 모습일 수는 없었으니까.
다만 우연히 그와 함께 일을 하게 됐을 때, 그에게서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차가운 말들을 들어야 하는 건 정말이지 견딜 수가 없었다.
게다가 그가 자신과 이 회장의 관계를 오해하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