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윤은진의 로맨스 소설 『새하얀 거짓말』 나한테도 꽤 오래된 친구들이 있지만 너희 같은 분위기는 아니야. 우리는 가족처럼 편해. 서로에게 무슨 짓이든 할 수 있어. 그리고 그런 걸 마음에 담아 두지도 않아. 그런데 너희 둘은 19년이나 같이 있었다면서 전혀 편해 보이지 않았어. 그건 그냥 시늉이었지. “날 좋아한 적이 있긴 해? 날 제대로 봐준 적 있어? 내가 왜 그렇게 꼴사납게 버둥대야 했는지 한 번이라도 생각해봤어? 지금도 안 믿잖아! 정말 너 때문이었어. 네가 좋아서 그런 거야. 미치도록 네가 좋아서. 네가 갖고 싶어서! 네가 내 옆에만 있어줬으면 해서! 내가 너에겐 한 일은 모두 너 때문이라고! 왜 거기 다른 사람을 끌어 들여? 그렇게 사랑받을 자신이 없어? 아니면 이렇게 집착하는 놈은 네가 아는 강태경이 아니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