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이기적인 남녀의 동상이몽 연애스토리 앓고 있는 정신병을 개인적 취향으로 취급하는 남자 지혁. 임다윤이 존재하는 한 만년 2등을 벗어날 수 없었던 그는, 모든 것을 다 가지고도 목적지가 없어 갓길 공회전만 하던 중 갑자기 주행을 시작했다. 데리고 사는 것만으로도 존경받을 만해? 그래. 그녀를 이길 수 없다면 타인의 존경이라도 받아야 하지 않겠어? 이길 수 없다면 가져라, 이 말이지? 어차피 독신으로 살 생각은 없었어. 기왕이면 똑똑한 여자와 결혼하는 것이 2세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또 저 정도면 어디 내놔도 빠지는 인물도 아니고. 문제는 몸매인데, 키는 힐로 커버하고 꾸준히 트레이닝 시키면 환상의 에스라인은 아니더라도 봐줄 만한 선은 나오게 되어 있어. 인생의 고속도로 주행선을 경제속도로 운전 중인 안전제일주의 자가운전자 임다윤. 그녀가 교감의 필수조건 결핍을 충족하기 위한 연구에 몰입해 있는 사이, 어느새 낯익은 차가 위험할 정도로 바싹 다가왔다. 혁아. 너랑 나랑은 길이 달라. 이를테면 넌 추월선을 따라 빠르게 주행해야 하는 사람이고 나는 주행선에서 경제속도를 벗어나면 안 되는 사람이야. 속도위반 범칙금? 충돌사고? 넌 돈 많고 대진이라는 튼튼한 차를 타고 있지만 애석하게도 일개 교수인 나는 그렇지 못하거든. 나는 끝까지 무사고 안전운행을 하고 싶어. 그런데 너와 같이 주행하면 끼어드는 차가 너무 많아서 사고 날 것 같아 불안해. 그러니까 너도 여기서 끝내.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