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어느 날 옥상정원에서 마주친 여자. 그가 나타나자 벚꽃처럼 아련한 속도로 눈물을 떨어트리곤 유리 구두 대신 하얀 가죽 샌들을 남긴 채 사라진 여자. 순해 보이는 외양과 달리, 호숫가에 살짝 언 살얼음 같은 여자, 민서. 그녀가 어느 날, 가볍게 살던 휘도의 가슴속에 자리 잡는다. 저 때문에 하나뿐인 오빠가 죽었기에 엄마가 원하는 대로 인형처럼 생기 없이 살던 민서는 여자들의 가슴을 사정없이 두근거리게 하는, 그렇지만 어딘가 무척 가벼워 보이는 휘도와 원치 않게 자꾸만 엮이게 된다. 이제 곧 제 꿈을 이룰 것이기에 그의 가벼운 접근이 내키지 않는 민서이나, 뜻하지 않게 그에게 빚을 져 그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하는데. “어쨌든 그냥은 못 넘어가! 당신을 위해서 위험을 무릅쓰고 독극물 테스트까지 해 줬는데 당신은 감사하다는 인사는커녕 목이나 조르고. 난 분해서 그냥은 못 참아. 컥컥. 아무래도 목울대에 금이 간 거 같아.” “누가 해 달랬냐고요!” “남의 호의를 그렇게 말하면 안 되지.” “죄송하다고 말씀드렸잖아요.” “말로만?” “그럼, 원하시는 게 뭔데요? 그냥 잣죽이랑 생강차 혼자 다 드세요.” “아니! 사람을 뭐로 보고. 내가 그렇게 파렴치는 아니라고. 내가 혼자 다 먹고 싶어서 이러는 줄 알아?” “그러면요?” “아까 내 목 조를 때 보니깐 힘이 천하장사더구먼. 앞으로 힘쓸 일 있으면 부를 테니 부르면 곧장 달려와.” “네? 부를 때마다 달려오라니요? 겨우 목 한 번 조른 걸로…….” “겨우? 난 질식사 할 뻔했어.” “하지만…….” “어허. 긴말 필요 없고. 말 그대로 힘쓸 일 생기면 부탁할게. 조만간 힘쓸 일들이 있을 거 같아서.” “너무 모호하잖아요. 기간을 정하던가, 횟수를 정하세요.” “좋아. 그럼 다섯 번. 내가 부를 때마다 달려온다.” “두 번으로 해요.” “네 번!” “세 번이요!” “하하하. 그래 좋아. 세 번!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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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Series
Naver Series2012/08/10
  • 現在の作品당신은 가벼운 남자 [단행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