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뭐? 밤의 황제 한성금융 정도준 이사에 대한 소문. 아무도 근접 못할 정력을 타고났다고 요즘 소문이 짜 해. 그야말로 전설의 사나이야. 수라네 이사를 만난 여자 남자 킬러로 유명한 여자거든? 그 여자가 나불거리고 다니는데 매일 밤 사무실에서 기본으로 다섯 번 이상은 한다더라. 수라네 이사 힘 좋고 물 좋대. 그래서 요즘 여러 여자들이 침 흘리고 있지, 라고?
때맞춰 수라가 나오는 소리가 들렸다. 도준은 바로 수라를 잡았다. 그런 소리를 들었으니 절대로 그냥 넘어 갈 수가 없었다.
“밤마다 내가 사무실에서 여자랑 놀아난다고 은 비서의 입으로 말했으니 왜 그런 소리를 했는지 확실하게 말해요. 이건 나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이니까”
분노한 도준의 추궁 앞에서 수라는 더듬거리며 그동안의 일을 설명했다. 수라에게 자초지종을 들은 도준은 기가 막혀 잠시 말문을 잃었다. 화가 나서 온 몸이 벌벌 떨렸다.
“나와 사무실로 갑시다. 은 비서의 말이 사실이라면 지금쯤 내 사무실에서 어떤 것들이 그런 짓을 벌리고 있을 테니 가서 잡읍시다. 어떤 인간들인지 잡아야만 내가 한 짓이 아니라는 것을 은 비서가 믿을 테니까.”
“아니에요, 저, 이사님이 아니라는 거 믿어요. 진짜로요.”
“자, 앞장 서요.”
“저어, 이사님…… 정말 믿는다니깐요. 저어, 그러니까 꼭 이러시지 않아도……. 저 정말 이사님의 말씀을 믿으니까, 그러니까 경비회사나 경찰에 연락하시면…….”
수라가 더듬더듬 말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그럴 순 없지. 난 내손으로 내 명예를 지킬 것이고 은 비서는, 은 비서가 퍼트린 소문의 진위를 가리기 위해서라도 은 비서가 직접 일의 경위를 밝혀내야하지 않나?”
유지니의 로맨스 장편소설 『전설의 그 사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