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놓기 싫다. 넌 끝났을지 몰라도 난 아니야.”
명진그룹의 최고 경영자이자 IT 업계의 신화적인 인물로 통하는 신강유. 그에게는 이혼 경력이 있었는데, 여리디여린 아내가 기업의 안주인 자리를 너무나도 힘겨워했기 때문이었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난 비 내리는 날, 기업인 모임을 주관하기 위해 이동하던 강유는 어느 커피숍의 간판을 발견하고 멈춰 섰다. ‘센 강에서 추억을.’ 출장지에서 그녀와 처음 만나 빗줄기에 젖은 채 함께 마셨던 자판기 커피를 떠올린 그는 혹시나 하며 가게 안으로 들어갔지만 아내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하여 스스로를 비웃고는 자리에 앉아 지난날을 추억하던 강유의 귀에 문득 그리운 목소리가 들려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