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나처럼 예쁘게 웃는 사람 처음 봐요?
어릴 적부터 혹독한 교육을 받으며 음악만을 위해 살아온 바이올리니스트 윤미도. 그 덕에 성공한 음악가로 자리를 잡긴 했지만, 자신의 인생에 끊임없이 간섭하는 모친에게 지쳐 버린 그는 다친 손을 핑계삼아 잠시 요양을 가기로 마음먹는다. 그리고 때마침 지인에게 추천받은 시골의 숙소. 마침내 정해진 목적지를 향해 망설임 없이 집을 떠난 그는 초행길인 탓인지 그만 한참이나 길을 헤매고 만다. 그러던 중, 인적이 드문 버스 정류장 앞에서 자신의 이름이 적힌 스케치북을 들고 있는 한 여자를 발견한 미도. 뭐가 그리 즐거운지 동그랗게 풍선껌을 터트리며 천진하게 웃고 있는 그녀의 모습에 그는 왠지 모를 호기심을 품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