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어머, 내 정신 좀 봐! 오늘 00클리닉에 스킨케어 받으러 가기로 했는데... 4시에 예약을 해 놔서. 나 지금 나가 봐야 할 것 같아. 현정아, 다음에 또 통화하자.” “어, 그래. 어서 나가 봐.” 오늘도 미소는 자기 할 말만 하고 전화를 끊는다. 1시간 가까이 자기 신랑 자랑만 늘어놓고서. 결혼 초부터 아니 결혼 전부터 피부미용에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한 미소는 결혼 후엔 아주, 물 만난 물고기처럼 신이 나서 클리닉 투어를 다녔다. 어느 클리닉에 어떤 기법이 새로 들어 왔고, 어떤 시술을 하면 몇 년은 젊어 보인다거나 하면 그 곳이 서울이건, 부산이건 상관없이, 심지어 중국의 베이징까지 주저 없이 날아가기도 한다. 성형수술로 명성이 높은 강남엔 1달에 반쯤은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돈으로 도배한 얼굴을 달라도 너무 달랐다. 뾰루지로 귤껍질에 가깝던 피부가 1년이 지나자 우아한 광채가 도는 그러면서도 솜털이 보송한 복숭아로 변해버린 것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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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Series2013/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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