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지금 내 앞을 가로지르는 무수한 사람들 속에 네가 보인다. 난 항상 이 자리 이 많은 인파들 속에 어울려 있다. 내 앞을 스치는 너를 따라 항상 이 시간대면 즐겨 찾는 카페에 따라 들어간다. 넌 항상 이 자리, 이 분홍색 탁보가 씌워져 있고 빨간 장미 한 송이가 꽂혀있는 이 곳에 앉아 커피 한잔을 시켜놓고 여유롭게 책을 읽는다. 네가 지금 읽고 있는 책 제목은 <세월>. 그래, 세월이 참 많이 흘렀구나. 내가 너와 헤어진지도 참 많은 세월이 흘렀어. 넌 책 속에 주인공이 되는 마냥 잔뜩 인상을 찌푸리고 있다. 너의 이런 모습이 좋았어. 마치 자신이 주인공이 된 듯 기뻐하고 슬퍼하고 웃음 짓는. 넌 감성이 풍부한 소녀였다. 흔히들 부르는 문학소녀와는 다소 거리감이 있었지만. 넌 지금 대학교에 들어가서도 그 때의 모습을 전혀 버리지 않고 있다. 학교에선 항상 도서관에 틀어박혀 있는 네 모습을 찾으려 쉬는시간이면 나도 항상 널 따라 도서관에 갔다. 그런데도 넌 나에게 눈길 한번 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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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Series
Naver Series2013/05/21
  • 現在の作品유령의 노래 [단행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