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어머니와 늦둥이 어린 동생만이 전부인 연선주. 뒤도, 옆도 돌아볼 새 없이 숨 가쁘게 살아왔던 그녀에게도 단 한 번, 사랑이 찾아왔던 때가 있었다. 열여덟의 알싸한 초봄. 정성고 킹카라고 하면 교내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었던 아름다운 소년 지강희. 그와 같은 반이 되고부터 선주의 가슴속에는 아무도 모르는 열병이 피어났다.
홀로 마음에 담고 홀로 훌훌 털어버렸던 그 남자. 감히 욕심낼 수 없는 상대라 조용히 바라보기만 했다. 선주의 어깨에는 늘 고단한 삶이 짐짝처럼 얹혀 있었고 가족을 지켜야만 하는 삶의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다. 지강희란 이름 석 자가 추억으로 남을 때 즈음, 뜻하지 않게 그의 소식을 들었다. 그리고 이어진 재회. 세월을 훌쩍 뛰어넘어 나타난 첫사랑은 소년이 아닌 남자가 되어 있었다.
강청은의 로맨스 장편소설 『광야의 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