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봄의 경치와 여름날의 흐르는 물인 낙화유수, 그리고 낙엽과 함께 지는 눈꽃들이 흩날리는 겨울이 돌고 돌아 사계절이라는 뜻의 ‘낙화유수설향’. 붓으로 그린 듯 얇은 청윤의 입술이 선명한 매화빛으로 차올랐다. 모용비는 얌전히 앉은 채 술병을 든 그리 곱지 못한 손을 천천히 쥐었다. 궁에서 나고 자라 흠 하나 없이 섬세한 제 섬섬옥수를 조롱하듯 청수한 젊은 얼굴 대신 남긴 고생의 흔적들이 제 큰 손 안으로 잠겨들었다. 매끄럽되 매끄럽지 않은 그녀의 손이 떨려올 때 모용비가 천천히 고개를 기울여 단정한 입술을 점을 찍듯 훔쳐내었다. 흰 화선지에 잘못 떨어뜨린 먹물 같은 순간의 입맞춤이 머뭇머뭇 떨어지려하자 품 안으로 아직 다 녹지 못한 청윤의 손이 파고들었다. 모용비의 곁에서 쉽사리 드러내지 못하는 청윤의 마음 그리고…… 황권을 이어받고자 하는 형제 모용비와 모용수 우리의 역사와 꼭 빼어 닮은 ‘서국’의 세계. 황실의 피를 이어받은 황족들은 한밤중에도 빛나는 은발과 금안이었다. ‘순수혈통’만이 황위를 이어받을 수 있는 이곳에서 그 황권을 이어받고자 하는 두 아들이 있다. 즉위 전 잦은 전쟁을 거쳤다 하여 투아왕(鬪牙王)이란 예호를 받은 왕 모용후의 두 아들 모용비와 모용수. 왕권에 가깝게 다가가고 있던 모용비는 예언을 피하지 못하고 생사의 기로를 오가게 되는데……. 권력을 탐하는 궁정의 암투, 그리고 그 배후와 주변에서 조종하고 휩쓸려가는 이들의 모습! 사랑과 권력, 가족, 그리고 역사까지 올곧은 문장에 밀도 있게 써내려간 문장 속으로, 조금은 이질적이지만 현실과 지나치게 닮아있는 ‘서국’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낙화유수설향 / 가람 / 로맨스 판타지 / 전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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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Series
Naver Series2013/09/03
  • 現在の作品낙화유수설향 [단행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