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사내가 곁에 5살쯤 되었을까, 6살쯤 되었을까, 마르고 꼬질꼬질한 꼬마 아이의 손을 꽉 잡고 가파른 골목길을 올라가고 있었다. 천공의 성처럼 우뚝 솟아난 거대한 대저택. 그는 재윤을 몇 번이고 품안에 꽉 안았다 볼을 비비고 다시 꽉 안았다를 반복하더니 문가로 재윤을 데리고 가서 벨을 눌렀다. 후다닥 어둠 속으로 뛰어 내려가 모습을 감추자마자 대문이 열렸고, 나이 지긋한 초로의 여자가 눈앞에 나타났다. “이름이 뭐니?” “서재윤이에요.” “몇 살이야?” “8살이에요. 생일은 11월 12일이고 오전 10시에 태어났대요. 아빠 이름은 서봉준, 엄마 이름은 한호연이구요.” 여자가 잠시 복잡한 시선으로 재윤을 내려다보다가 손을 내밀었다. 한겨울, 칼바람이 몰아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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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Series
Naver Series201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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