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지영 씨는, 제 처음이자 유일한 봄입니다.”
따사로운 봄햇살 같은 여자, 지영.
그리고 그러한 봄을 사랑하게 된 남자, 현호.
만남, 두근거림 후의 달콤함, 그리고 조금은 아련한 심장의 박동 소리. 이렇게 사랑은 시작되는데…….
“인사들 하세요. 삼촌, 그쪽은 내가 몇 번이나 말했던 우리 담임선생님, 민지영 선생님. 그리고 선생님. 선생님이 지금 미묘하게 깔고 앉아 있는 그 남자분이 오늘 시간 쪼개서 여기까지 기꺼이 와주신 우리 삼촌이에요.”
“……삼촌?”
준희의 소개에 지영이 멍청하게 중얼거리며 다시 고개를 돌려 자신의 밑에 있는 남자의 얼굴을 쳐다봤다.
“하지만…… 삼촌?”
멍하니 그를 보며 다시 한 번 입 속으로 중얼거리는 그녀를 올려다보고 있자니 현호는 자꾸 웃음이 비집고 나왔다.
“준희 담임선생님이셨군요. 아깐 실례가 많았습니다. 최현호라고 합니다.”
“아, 네……. 전 민지영입니다만…….”
▶ 작가 소개
호연
한 번 뭔가에 꽂히면 대책 없이 빠져드는 타입.
평범한 일상이 모여서 멋진 인생을 만든다고 믿는,
소심과 성실을 스스로의 가장 큰 특징으로 꼽는 글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