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음악을 고집하다 마침내 집에서 쫓겨난 민우는
20년 동안 줄창 배꼽친구, 죽마고우, 술친구, 의리친구로 정의됐던 혜임의 집에서 불편한 동거를 시작한다.
하지만 제아무리 20년지기 친구사이여도 남녀칠세부동석은 자고로 반드시 지켜야 할 사고 예방 문구!
“이민우!”
“왜?”
“나랑 자자.”
“뭐?”
스타킹을 벗어 던진 혜임은 이제 속옷만 입고 있었다.
민우는 눈을 돌리려 안간힘을 썼다.
“너, 내일 어쩌려고 그래? 자꾸 이러면 나 책임 못 진다.”
간신히 말을 했으나 자신이 들어도 자기 목소리 같지 않게 많이 탁했다.
“응? 책임? 걱정 마. 그건 내가 질게.”
정색을 한 혜임의 얼굴이 사뭇 진지했다. 하지만 혜임의 입에서 나온 말은 참으로 썰렁하고도 무서웠다.
“이민우, 난 아침에 밥 먹는다. 됐지?”
***본 도서는 <있을 때 잘해>의 개정판입니다.***
유리의 로맨스 장편 소설 『쥬뗌므, 쥬뗌므 (Je T`aime, Je T`a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