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내 이름은 윤수아.
올해로 스물여덟. L그룹 말단사원. 1년간 사귀었던 애인에게 하루아침에 차인다. 이유인즉슨, 그가 여우같은 홍보실 민초희 대리에게 넘어간 것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그녀가 속해있던 부서가 공중분해 되는 바람에 대기발령까지 떨어졌다. 그리고 가게 된 부서가. 뭐라고? 그 나쁜 여우 민초희랑 개 사이코 이강일이 있는 홍보실? 아! 재수 없는 놈은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더니 왜 하필 거기야? 미쳤냐? 돌았어? 내가 당장 회사를 때려……치지는 못하지. 그 인간들이 아무리 괴롭혀도 꿋꿋하게 버틸 거다. 왜냐고? 일 년만 더 버티면 적금 만기다. 그것만 타면 이놈의 회사 당장 때려 칠 거다. 그리고 작은 도시로 가서 하나밖에 없는 내 남동생이랑 조그만 빵집을 여는 거다. 그러니까 버틴다. 게다가 월급도 올려준다잖아? 좋은 게 좋은 거지. 암, 그렇고말고! 그런데 민초희 그 나쁜 계집애가 그렇게 남의 애인을 뺏어놓고 이제 와서 강일에게까지 꼬리를 친다. 완전 어이없음! 어떻게든 강일이만은 막아야 한다. 하지만 어떻게? 보이지 않는 그 요사스런 꼬리를 싹둑 자를 수도 없는데? 그런데 내가 왜 이강일을 신경 쓰는 거지? 저 개 싸가지를?
까칠한 그 남자와 까칠한 그녀의 파란만장 연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