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여자치곤 큰 키에 중성적인 외모를 가진 만년 휴학생, 송혜민. 아버지의 빚 때문에 만난 사채업자들로부터 한 가지 이상한 제안을 받는다.
“아가씨한테는 좋은 기회인데…… 어때요? 우리 제안.”
“저더러 지금…… 남자 행세를 하란 거예요?”
바로 가출한 재벌 집 아들 행세를 하는 것. 이름하여 ‘김지환 프로젝트’! 졸지에 의붓형인 민승현과 한집에서 살게 된 혜민. 형의 자격으로 김지환이 된 혜민을 맡은 민승현은 지독한 일벌레에 카페인 중독자이자,
“난 아버지처럼 너그럽지 않아. 집 싫다고 뛰쳐나간 놈 곱게 받아들이는 거 내 사전엔 어림없는 일이야. 그러니 얌전히 있다가 가. 성가시게 굴지 말고. 사고 치지도 말고.”
승현은 몸을 돌렸다가 뭔가 생각났다는 듯 싸늘하게 덧붙였다.
“아니, 아무것도 하지 마. 공기처럼 있어도 없는 듯이 있다가 가.”
차갑고 냉정한 남자였다. 이 지옥을 탈출할 길은 오직 하나, 하루라도 빨리 김지환이 나타나는 것! 김지환! 대체 어디 있는 거야!
정해길의 로맨스 장편 소설 『범상치 않은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