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natural: 제자리표.
때로는 살아가면서 많은 것을 잃고 버려야 한다.
세상의 모든 것이 다 내 것일 수는 없는 것처럼
가끔은 플랫의 내림음처럼 그렇게 조금씩 배우고 양보해야 한다.
의도적으로 자신의 자리를 버린 남자와 애초부터 자신의 자리는 없다고 생각한 여자.
두 사람이 조금은 빠르게 조금은 느리게 제 자리를 찾아가기 위한 여행을 시작했다.
“시원아, 사랑해.”
“기분이…… 이상해요.”
진하의 뜨거운 입술이 다시 목덜미에서 쇄골로 가슴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가슴에서 허리를 타고 더욱 아래로 내려갔다.
침대 시트를 움켜쥐는 시원의 손을 보며 진하는 발끝까지 퍼지는 짜릿함을 느꼈다.
세상에서 가장 신비스럽고 아름다운 것이 있다면 그것은 사랑하는 여인의 몸일 것이다.
진하의 몸이 시원의 다리 사이로 스며들었다.
정미애의 로맨스 장편 소설 『제자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