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자, 집으로 올라가요」
어떻게든 그를 네 개의 벽이 있는 따뜻한 집으로 데려가야 한다.
캐시가 그의 소매를 끌어당겼지만 그는 못힌 듯 꼼짝도 하지 않았다.
대신 열병에 걸린 것처럼 그의 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길을 모르오」 그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캐시는 혹시 이 사람이 미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겁이 더럭 났다.
「당신은 여기 살잖아요? 여긴 집에서 멀지 않아요」
그녀의 손가락 아래서 그의 팔이 움찔했다.
「난…, 난 앞을 못 봐요. 몰랐소? 이런 날씨에 돌아다니고 있는 내가 얼마나 바보처럼 보였을까…. 바보 천치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