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돈 많고 잘 생긴 이종호와
미모의 여형사 강희정의 사랑이야기.
희정은 우연히 종호를 도와주게 되고 호감을 갖게 되는데.
종호는 그런 희정에게 옷을 선물하고...
-본문 중에서-
종호는 주문을 마치고 준비한 꽃다발을 내밀었다. 희정이 얼굴이 환하게 밝아졌다.
“저 장미 좋아해요. 안 그래도 기분이 꿀꿀했는데, 장미를 보니 한결 기분이 좋아지네요. 고마워요.”
“천만에요. 그런데 나 안 보고 싶었어요?”
종호는 희정을 보자 가슴이 설레이고 두근거리는 것을 느꼈다.
“민철 씨는 저 보고 싶었나 봐요? 어제 통화해 놓고.”
희정이 미소를 잃지 않으며 대답했다.
“희정 씨는 안 보고 싶었다는 얘기네요?”
“여자가 튕기는 맛이 있어야죠. 그걸 꼭 꼬치꼬치 물아봐요 알겠어요?”
“나 보고 싶었군요. 그럼 이거 어때요?”
“뭘요?”
“우리 한 번 사귀어 볼래요? 오늘부터 정식으로?”
종호는 자신이 왜 그런 말을 하는지 몰랐다. 자연스럽게 그런 말이 나왔다.
“그러고 싶으세요?”
희정이 좀 머뭇거리다가 물었다.
“예, 그러고 싶어요. 희정 씨처럼 예쁜 여자는 처음 봐요.”
그 말에 희정은 얼굴이 달아올랐다. 느끼한 말인데도, 예쁜 여자는 많을 텐데도, 그렇게 말해 주니 싫지 않았다. 그리고 민철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던 희정이었다.
“저 바빠서 민철 씨 만날 시간이 별로 없을 텐데도 괜찮아요?”
“예, 괜찮고 말고요. 전화가 있잖아요.”
희정은 고심 끝에 대답했다.
“그래요, 우리 한 번 사귀어 봐요.”
“고마워요.”
어린아이처럼 활짝 웃는 민철의 표정에 희정은 저 사람 진심이구나 느끼고 마음을 열기로 마음을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