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1년 2년…… 그렇게 세월이 흘러 17년이 흘렀습니다.
밑밥을 오래전부터 쫘악 뿌려놨더니 열매가 튼실하게 열렸습니다.
이제 수확할 시즌입니다. 전 완벽하게 준비가 되었습니다.
두고 보세요, 반드시 알토란 같은 열매를 따고 말테니!!
실실 웃으며 말하는 그녀를 본 순간 선우는 알았다.
그녀에게 세상은 쉽고 자신은 개중 제일 만만하다고.
“넌 변태 중에 극단적인 왕 변태라고!”
“극단적인 왕 변태한테 침 흘리는 넌?”
“누……가 침 흘리는데!”
선우는 큰소리치며 입 주위를 손등으로 닦았다. 손등에 축축한 감촉이 느껴졌다.
“봐, 흘렸지. 여기도.”
민영이 손가락으로 가리킨 곳은 그녀 가슴과 가슴사이였다.
민망하게도 그곳에 투명한 액체가 한 방울 있었다.
선우는 미안하고 부끄럽고 창피한 손길로 한 방울의 침을 손가락으로 닦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