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내기 조건은 간단해. 한 달 안에 예쁜 여자를 싫어하는 그 남자를 네가 유혹하면 돼. 유혹을 성공시켰다는 증거는 키스 사진 정도면 되고.”
-그 여자의 사정
예쁘고 귀여운 얼굴에, 늘씬한 몸매까지,
언제나 그녀의 외모만 보고 달려들었던 나쁜 개baby들로 인해
남자라면 누구나 예쁜 여자만 좋아한다는 편견(?)을 갖고 있던 그녀, 조아라.
하지만 고운 외모와는 달리 억척스러운 생활력을 자랑하는 그녀는
동생의 유학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동창 수혁의 얼토당토않은 내기에 ‘콜!’을 외치고 만다.
-그 남자의 사정
잘생긴 얼굴에, 훤칠한 키와 탄탄한 몸매까지,
출중한 그의 외모와 능력을 보고 육탄전도 불사하는 여자들이 넘쳐나지만,
여자, 그중에서도 특히 예쁜 여자가 닿기만 해도 두드러기가 나는 이상 체질(?)로 인해
게이라는 오해마저 받고 있는 남자, 최민성.
그런 그가 어릴 적 트라우마를 안겨 준 조아라를 만나게 되면서
그의 잘나가던 인생은 꼬이고 만다.
왜, 하필 어느 여자에게도 반응하지 않던 육체가
조아라에게만 격렬하게 반응을 하는 것일까!
‘돈’과 ‘취업’을 위해 민성을 유혹해야만 하는 아라,
너무나 싫지만 ‘여자 알레르기’를 고칠 수 있는 유일한 여자 아라를 안아야만 하는 민성,
두 사람의 미래는 ‘해피투게더’가 될 수 있을까?
[본문 내용 중에서]
“소독해 줘.”
그녀의 말을 잘라먹은 그가 열기 어린 시선으로 그녀의 입술을 바라보았다.
“뭐?”
“찝찝해. 내 입술에 그 여자가 닿았다고 생각하니 더러워 미치겠어. 소독해 줘.”
“그걸 왜 내가 해?”
아라의 목소리가 파르르 떨리는 게 느껴졌다.
“다른 여자는 안 되니까. 너 아니면 안 되니까. 네가 날 소독시켜 줘야겠어.”
“무슨…….”
그녀의 말은 그의 도톰한 입술에 삼켜졌다. 입술로 그녀의 분홍빛 입술을 거칠게 비벼대던 그가 그녀의 입술을 열고 안으로 거칠게 밀고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