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결혼을 파투하고 선 자리에 나간 승아 앞에 무례한 남자가 나타났다. 그동안 기억에서 지우고 살았던 동창생은 자신을 향해 14년 전 첫사랑이라고 고백했다. 이번엔 절대로 놓치지 않을 거라고 고백하는 이 남자. 혹시 이 남자가 나의 운명일까? 수성여행사 기획부 장미꽃이라 불리는 김승아. 이번 사랑엔 꽃을 피울 수 있을까? 연예인 뺨치게 잘생긴 레스토랑 임시사장 박도진. 이번엔 사랑을 놓치지 않을 수 있을까? 달고 달아 마치 꿀 같은 달콤한 로맨스에 흠뻑 빠지다. <본문 중에서> “승아야.” “……응.” 멋진 남자의 입에서 승아의 이름이 불리자, 구경하고 있던 사람들 입에선 놀라움에 탄성이 새어 나왔다. 예쁘기로 소문난 여직원들이 모인 꽃동네 기획부에서 유일하게 미혼인 승아가 얼마 전 결혼 파투가 났다는 소문이 회사에 돌았는데. 그 소문은 누가 냈는지 몰라도 거짓이었나 보다. 회사 사람들은 승아 앞에 서 있는 근사한 남자를 보며 각기 다른 반응을 보였다. 결혼 파투났다고 뒤에서 쑥덕대며 멋대로 이야기를 만들어냈던 여직원들은 부러움에 얼굴을 구겼고, 남직원들은 꽃동네의 꽃들 중 가장 아름다웠던 장미꽃을 떠나보내야 한다는 생각에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가장 가까이서 두 사람을 구경하고 있던 혜성은 아까 전 약속을 못 지킬 거 같다고 말하던 승아의 떠올리며 휘둥그레진 눈을 천천히 깜빡였다. “이거 오다가 너랑 닮아서 사왔어.” 장미 꽃다발을 내밀며 수줍게 말하는 도진이다. 그런 남자의 행동을 지켜보던 여직원들은 느끼하지만 한 번쯤 듣고 싶던 멘트이기에 부러움을 동반한 채 승아의 반응을 살폈다. “아……. 고마워.” 승아 역시 수줍은 듯 빨간 장미꽃처럼 붉어진 얼굴로 꽃다발을 받았다. “그런데 여긴 무슨 일이야?” “당연히 너 보고 싶어서 왔지.” 도진의 멘트에 승아는 당황하며 들고 있던 꽃다발에 얼굴을 파묻었다. 그리고 그런 둘을 관망하던 남직원들은 느끼한 놈이라며 속으로 중얼거렸고. 여직원들은 눈에 하트를 달고 부러움에 승아를 속으로 씹어댔다. 꽃다발에 얼굴을 파묻은 승아의 귀가 붉게 물들자 도진이 피식 미소를 그리더니 팔을 뻗어 승아의 손을 덥석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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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Series201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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