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현도>
그날, 불결한 장소에서 특이한 여자를 만났다.
제발 이름만이라도 알려달라며 애원했지만, 그녀는 까진 언니로만 기억하라 했다.
오해받은 그녀와의 첫 만남은 우연, 병원에서의 두 번째 만남은 인연,
고양이 때문에 또다시 만난 건 운명이 아닐까?
그녀의 이상한 웃음소리가 좋았다.
<경주>
낮에는 번역가, 밤에는 가방 언니로 불리는 이중생활을 하던 중,
야한 꿈을 꾸듯 몸매 좋은 남자와 뜨거운 밤을 보냈다.
그런데, 허리 디스크 때문에 간 병원에서 그 남자를 우연히 다시 만났다.
밤새 질척거렸던 저 남자가 디스크 명의라고?
의사가 지나치게 다정하다. 자꾸만 다른 마음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