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남편의 외도로
마음의 깊은 상처를 받은 이혼녀 유지안,
두 번 다시 사랑하지 않겠다, 결심한 그녀 앞에
나타난 새로운 남자, 최성조
앞뒤 가리지 않고, 그녀를 욕망하는 그의 눈빛에
지안은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그 전에 당신한테 내가 먼저 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데.”
“……뭔데요?”
“남자 친구, 있나?”
지안은 잠깐 멍했다.
겨우 그 말을 알아차리는 순간, 밑바닥부터 만들어진 얼음 결정이 순식간에 그녀의 몸을 타고 올라와 단단한 방어벽을 쳤다. 그녀가 차갑게 굳은 얼굴로 대답했다.
“없는데요.”
“그럼 이 말이 큰 실수는 아니겠군.”
“……그게 뭔데요?”
“초면에 미안하지만, 키스해도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