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대체 내 마음 언제 눈치채줄 겁니까?
잘나가던 변호사에서 어머니의 유언으로 레스토랑을 운영하게 된 민혁.
하지만 가게 운영엔 그다지 관심이 없다.
그러던 자신을 찾아온 남루한 차림의 여경을 만나게 된다.
무작정 일을 하게 해달라는 그녀.
거기다 노숙을 하고 있어 잘 곳까지 필요하단다.
너무나 작고 연약하지만 순수하고 착한 여경.
그녀와 함께할수록 민혁은 거부할 수 없었다.
아니,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었다.
제 마음을 오롯이 차지하고 있는 그녀가 사랑이란 걸.
-본문 중에서-
“사장님이란 호칭 좀 버릴 수 없어요?”
“네?”
“다른 사람은 다 이름으로 부르면서 왜 나한텐 꼬박꼬박 사장님인 거죠?”
“그거야…… 사장님은 언제나 저에게 고마우신 사장님이니까요.”
여경의 대답에 민혁은 알 수 없는 섭섭함이 밀려들었다.
“사장님.”
가뜩이나 마음에 안 드는 상황에 여경이 부르는 호칭이 맘에 안 들어 그랬을지도 몰랐다. 아니면 많이 마시지도 않은 술에 취했던 건지도 몰랐다. 어쩌면 가슴에 폭 안을 때 여경의 체취에 이성을 놓쳤을 수도 있었다.
민혁은 붉게 도톰한 여경의 입술이 달싹거리자 참을 수 없어 자신의 입술로 막아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