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약속은 지켜야지.”
“하지만 이건 말이 안 돼!”
“어째서? 난 네 말을 따랐고 경고도 했는데.”
“넌 곧 약혼해!”
“아직 안 했지.”
“현아! 으읍!”
십이 년 전 헤어진 현이 부사장으로 돌아왔다. 그를 거부하고 싶지만 혜서는 손길을 밀어낼 수가 없다.
“못…… 견디겠어.”
“이제 솔직해질 생각이 들었어?”
이렇게 될 걸 알아서 뻔한 거짓말로 그를 밀어냈지만 이젠 그럴 힘도, 정신력도 없었다. 그를 원하는 마음과 몸이 그녀를 온통 지배했다. 현을 받아들이고 싶은 마음만이 가득 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