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은인, 아니, 아저씨……? 아니, 뭐라고 불러 드려야 할지…….”
죄를 짓고 도망친 아버지를 따라 가족을 부양해 온 소녀, 유재인.
한평생 추적자의 그림자에 떨며 살아온 그녀에게
처음으로 편안한 잠자리와 안심할 수 있는 밤을 선물한 것은
아버지의 공범의 형이자, 조직폭력배 간부인 남자. 한태혁이었다.
“안 되겠다. 너 내 옆에 있어라.”
가족의 생계를 위해 홀로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고모의 도박 빚에 팔리듯 룸살롱에서 일하게 된 재인.
그리고 그곳에서 다시 만난 아저씨, 태혁.
재인을 가게에서 빼내 준 태혁은,
거액의 빚 대신 한 가지 제안을 건네는데―
“지금 당장 결혼할 여자가 필요해.”
“네?”
“결혼 유지 기간은 1년. 그 기간 동안 내 아내로 지내 줬으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