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기분 좋은데?” 애써 대꾸는 하지 않았다. “가슴이 닿아서…….” 이런 에로 소년. 하여간 틈을 주면 안 된다. 태리가 입술을 비죽거리며 그에게서 몸을 떼어냈다. 이글이글 타는 태리의 눈동자를 바라보던 사헌이 짐짓 무섭다는 듯 태리에게서 물러났다. “이크. 태권소녀, 주먹이라도 날릴 태센데?” “……맞아도 싸요.” 그렇게 대꾸하는 순간, 태리는 사헌이 그녀를 배려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묘한 분위기에 휩쓸려 어색해 할까봐, 그렇게 신경을 쓴 것이다. “에이, 너무 빨리 끝났잖아. 다시 안아줘.” 물론…… 과대망상일 수도 있다. “이걸로 만족하죠, 그냥? 울고 싶으면 그냥 어깨 빌려줄 수도 있는데.” 태리가 제 어깨를 툭툭 쓸어 보였다. “넓은 가슴을 빌려주면 안 되겠어?” “……변탠 거죠? 취향이 이상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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