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채서경? 지금 한 말 진심이야? 나보고 애인대행을 해달라고 하는 말?” “네….” “왜 나야? 혹시라도 내가 애인대행을 빌미 삼아 내가 이상한 짓을 하면 어쩌려고?” “솔직히… 그런 생각은 안 했어요.” “왜? 나도 남자인데.” “어… 이상한 남자. 나쁜 놈이었으면 처음 술에 취한 그날 하지 않았을까요? 그래서.” “하! 채서경. 27살 맞아?” 애처로운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서경을 보며, 재경은 처음으로 한숨을 쉬었다. 하긴 자신도 지금 같은 처지에 놓여 있었다. 누가 누굴 탓할 수 있을까? 자신도 그녀처럼 애인대행이라도 알아보고 싶은 마음은 그녀 못지않게 간절했다. 하지만 믿을 수가 없었다. 어떻게 생각하면 간단하면서도 복잡한 문제이기도 하다. 간단하게 처리하면 둘 다에게 좋을 테고, 복잡하게 생각하면 끝도 없었다. 서경의 문제이기도 하며 자기의 문제이기도 한 맞선, 어른을 속이고 둘이 연극 아닌 연극을 해야 한다는 점이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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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Series
Naver Series2018/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