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두근거리는 가슴은 봄바람처럼, 상냥한 첫키스는 봄햇살처럼, 봄은 온통 그대와의 추억으로 가득해요. 열일곱 첫눈에 사랑에 빠졌지, 지금은 곁에 없는 그대를 보고…….
공부만이 인생의 전부였던 세은에게 어느 날 연예인이 되어버린 고교 동창 우영이 나타났다! 그들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감정은 우정이라고만 말할 수 없는데……. 추억과 함께 흐르는 달콤한 러브송이 당신을 찾아갑니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온몸이 두들겨 맞은 것처럼 뻐근하고 아팠다. 춥기도 하고, 등 쪽만 따뜻한데 이유를 알 수가 없었다. 이불이 뭉쳤나? 세은은 인상을 찡그리고 이불을 끌어당기려고 뒤로 손을 뻗다가 뭔가 단단하고 커다란 것을 발견했다. 뭐지? 천으로 딱딱하고 긴 통 같은 걸 싸놓은 것처럼…….
“야, 야, 위험하잖아, 눈 뜨자마자 거기부터 찾으면.”
남자의 목소리에 그녀는 번쩍 눈을 떴다. 무슨, 이게 무슨, 그녀의 집에 남자가…….
맙소사, 민우영. 모든 게 다 떠오르자 그녀의 얼굴이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베란다에서는 햇살이 환하게 쏟아지고 있다.
“어머나! 몇 시지? 지금 몇 시야?”
그녀는 벌떡 일어나다가 자신이 벌거벗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불을 황급히 끌어당겼다.
▶ 작가 소개
쇼콜라
침대 속의 사정, 포스터 속의 남자, 피그말리온, 스프링 레이디를 출판했다.
비터 초콜릿같이 깊은 맛이 느껴지는 로맨스를 쓰고 싶어 하는 아직 젊은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