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연재 소설!
[본 작품은 단행본 〈처음이었다〉를 연재용으로 재편집한 개정본입니다.]
고아로서 사는 것이 익숙한 지현에게 어려운 것 없었다. 낯선 남자를 도와 준 것은 처음이었고 어려운 일이었지만.
가진 것은 많았지만 단 한 번의 따스한 손길도 받아 본 적 없던 규혁에게도 지현의 도움은 처음이면서 도움받기 힘든 일이었다.
규혁 내면에 잠재된 남자와 소유욕을 들끓어 오르게 만드는 지현의 향기…….
지규혁에게 지현은 향기조차 처음인 여자였다.
또 운명이었다.
“여긴 내 자리야.”
“그럼. 나가야 해?”
지현은 눈치를 보며 속삭이듯 물었다.
“이 곳에 있어야 하는 일을 나에게 납득하게 하면 나가지 않아도 돼.”
왜 이렇게 어려운 말을 하는 걸까? 지현은 두 눈을 깜빡이며 물었다.
“왜 그래야 하는데?”
“내가 이 성의 주인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