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그 겨울…
한 여자를 향한 두 남자의 숨 가쁜 사랑의 여정….
헤어 나올 수 있다면 더 이상 늪이 아니다. 늪은 어딘가에 존재했다. 그리고 그 깊이는 감히 짐작조차 할 수 없었다.
-서경
한 사람을 마음에 품고 또 다른 사람에게 시선을 빼앗긴다. 이런 모순된 감정이 사랑일까. 그게 과연 가능한 일인가. 하지만 너무도 긴 시간이었다. 아픈 사랑이었다. 이제는 한 남자의 품에서 여자로서의 행복을 꿈꾸고 싶다.
-우현
세상을 안다고 자만했다. 하지만 한 여자를 만나서 사랑하고 기뻐하고 또한 절망했다. 마치 반쪽의 자신이 그녀를 만나 비로소 온전해지는 과정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사랑은 축복인 동시에, 영원히 채워지지 않은 갈증이었다. 눈물이 멈추지 않는 것은 극복하지 못한 상실감과 자신의 나약함을 발견한 탓이다.
-시혁
지켜주고 싶었다. 보듬어 주고 싶었다. 사랑이라는 이름을 빌려 상처 입히고 싶지 않았다. 자신이 쌓은 세계에 단단히 가두고 미친 세상에 그녀를 내어 주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자신의 견고한 세계가 무너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