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입술로 귀를 애무하듯 하진은 한 마디 한 마디를 따뜻한 숨결과 함께 이린의 귀에다 불어 넣었다.
""그 상자를 여는 순간 서이린은 내 여자가 되는 거야. 영원히.""
""뭐야, 지금 이거 프러포즈예요? 당신 지금 나한테 프러포즈하는 거예요?""
""선택해. 상자를 열 것인가 말 것인가. 당신은 지금 당신 인생에 있어 아주 중요한 기로에 서 있어.""
""음, 그럼 생각을 깊이 해봐야겠네?""
""10초 주겠어.""
""어휴, 인색도 해라. 고작 10초 안에 내 인생의 가장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하다니.""
""5초 남았어.""
""아니, 뭐 벌서 그렇게.""
""3초.""
""하진 씨.""
""1초.""
""열어요! 열면 되잖아. 연다구요.""
김지운의 로맨스 장편 소설 『풀잎 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