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저주받은 공주’라 불리며 온갖 박대 속에서 자란 우희는 임금인 아버지 덕에 혼인을 할 수 있었지만, 못생겼다는 이유로 남편에게마저 구박당하는 신세가 되어 버린다. 하지만 그런 그녀에게도 어여쁘다고 말해 주는 남자가 있었으니, 바로 무진이었다. 다른 남자의 아내라는 자신의 처지와 공주와 노비라는 그와의 신분 차이로 인해 무진을 멀리하려는 우희. 그럼에도 다정한 그의 모습에 자꾸만 마음이 흔들리는데……. ▶잠깐 맛보기 “이름 없는 들꽃조차 저리 아름다운데.” 그녀가 길가에 핀 들꽃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그 미소가 어쩐지 아리고 아팠다. “마님께서도 어여쁘십니다.” 소리에 그녀가 그를 돌아보았다. 달빛 아래 훤칠하게 잘생긴 사내가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사내. 그녀의 집에서 부리는 하인이 아니라 사내. 초롱초롱하게 반짝이는 눈동자가 별처럼 아름다운 사내. 어찌……. 그녀가 고개를 돌렸다. “상전을 희롱한 죄가 가볍지 않음을 모르지 않을 것인데 농이 지나치구나!” 그녀가 박색이라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었다. 그런데 그녀가 어여쁘다니. 그보다 더 지나친 농은 없을 것이었다. “희롱이 아닙니다. 참입니다. 소인은 마님보다 더 어여쁜 이를 본 적이 없사옵니다.” “농인 것을 알아도 기분은 좋구나.” 처음. 농으로라도 그런 말을 해 준 이는 그가 처음! 그녀의 눈동자에 이내 슬픈 기운이 어렸다. 그런 그녀를 바라보고 있자니 그의 마음이 아파 왔다. 들꽃을 꺾어 든 그가 그녀에게로 다가갔다. 그녀의 앞에 서서 한참을 머뭇거리던 그가 그녀의 귀에 그 꽃을 꽂아 주었다. “참으로 어여쁘십니다.” “꽃이 말이냐?” 그녀가 농을 하며 웃었다. “꽃보다 마님이 더 아름다우십니다. 소인의 눈에는 그러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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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Series
Naver Series2016/04/25
  • 現在の作品먼 길 돌아, 다시! [단행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