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원해서 제국의 황후가 된 것도 아니었다. 원해서 폐황후가 된 것도 아니었다. 어느 누구도 나를 원하지 않았다.
그래서 원하는 대로 살아보고 싶었다. 아무도 나를 알아보지 못하는 곳에서 조용히 살아보려고 했다.
그런데, 자꾸 내 앞을 가로막는 사람들이 나타난다.
“정말로, 내 약혼녀가 되어 볼 생각은 없습니까?”
황제의 적이었기에 말도 섞어 본 적 없는 공작이 나를 붙잡는다.
“선생님, 형아 말고 저랑 결혼하면 안 돼요?”
돈을 벌기 위해 가르쳤던 소공작이 꼭 자신에게 오라고 한다.
“돌아와 줘. 나는 당신이 필요해. 아니, 이 제국은 당신을 필요로 해.”
나를 내쫓았던 황제마저 나를 막아선다.
하지만 이제는 누구에게도 휩쓸리지 않아.
당신들의 미래에 내가 있는 게 아니라, 내 미래에 당신들이 있는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