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보여 줄 수 있습니다. 대신 조건이 있습니다.”
“조건…… 요?”
“만약 이 비서의 추측이 틀렸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
“만약 추측했던 것들이 없으면.”
겉으론 조용했지만
이미 그녀의 내면에서는 지진이 일어나고 있었다.
소리 없는 진동이 점점 커졌다.
“이 비서는 나를 의심했던 대가를 치러야 할 겁니다.”
“……대가가 뭔지, 여쭤 봐도 되나요.”
차분히 말을 잇던 그의 눈동자에 설핏 힘이 실렸다.
“내가 제안하는 일을 하나만 해 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