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궁금한 게 있는데.”
되바라진 질문이 은성의 입에서 흘러나왔다.
“섹스가 뭘까요?”
“궁금해?”
강현이 짙어진 눈빛으로 말했다.
“나중에.”
“뭐가요?”
“좀 더 크면 알려주겠다고.”
좋아서 환장하겠다든가 막상 해보면 별로라든가,
그런 대답을 예상했던 그녀의 얼굴이 화끈거림으로 뒤덮였다.
“그 대신 지금 이 정돈 알려줄 수 있을 것 같다.”
몸을 기울인 강현이 그녀에게 입술을 포갰다.
날카로운 첫 키스.
그리고 거짓말처럼 첫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7년 후, 첫눈이 내리는 날.
은성과 강현은 의도치 않게 다시 만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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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이 파르르 몸을 떨며 흥분을 이겨내려고 안간힘을 썼다. 강현은 몸을 겹치며 허스키하게 속삭였다.
“가르쳐 주겠다고 했었지. 그날, 그 계단에서.”
은성은 다시 한 번 몸을 떨었다. 가슴에 약속처럼 지닌 강현의 말은 흥분을 배가시키기에 충분했다.
“가르쳐…… 하아, 가르쳐 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