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우리 집에서 오늘부터 노래 불러주실 가객이세요.” 마치 겨울나무에 매달린 마지막 낙엽이 찬바람에 흔들리듯이 그래도 떨어지지 않는 듯한 그런 음색, 그런 기분이 들게 하는, 정말로 겨울의 음악. 음 하나에 눈이 내리 듯이, 음 하나에 눈이 녹듯이. 가객이 그리운 소녀, 샤히. 가객을 그리는 소년, 피세. 겨울에 만난 두 사람. 따뜻하다. 강바람 밤바람 저리 보낼 만큼 따뜻하다. 나도 기억하고 파요, 그대의 따뜻함을 온기를요. 아마 어렵겠지만, 그래도 조금은 더 말이에요. 더 오랫동안 기억하고 파요, 그대를요. 그와 그녀의 시선이 맞았다. 조금 더 따뜻함을 서로에게 전해주려는 듯 한참을 더 그리 안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이 모자란 듯 서로의 입술을 찾아갔다. 숨결로 전해주는 온기는 더 따듯하기에. 숨과 숨이 오간다. 온기와 온기가 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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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Series
Naver Series2016/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