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1권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이지욱 검사. 검찰청 내에서 ‘이느님’으로 통하는 그에겐 하나의 사랑이 있다. 불의엔 물불 안 가리며 가장 앞장서는 변호사. 불우한 사람은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가슴 따뜻한 여자. 그에게 김현서는 단순히 여자가 아니었다. 좋아하는 여자, 사랑하는 여자, 그 이상이었다. “공기 같은 사람입니다.” 미래를 함께하고 싶다는 말로도 표현이 부족했다. 그녀가 없으면 숨을 쉴 수가 없으니까. 그런 그녀가, 지욱에게 이별을 고한다. “우리 그만 만나자. 그게 좋겠어.” 그를, 과거로 만들어 버리겠다고 말한다. 2권 당장 다음 달 월세도 걱정해야 하는 김현서 변호사. 인권을 위해 일하는 그녀에겐 하나의 사랑이 있다. 사법 연수원에서 처음 만났던 그를 7년이 흐른 후에도, 그녀는 친구로 둘 수밖에 없었다. “오래된 사이. 너무 익숙해서 연인은 절대 될 수 없는 사이.” 그런 그가 입을 맞춘다. 사랑한다고 말한다. 그런 그를 괴롭히고 싶어진다. 자신이 받았던 지독한 고통을 그 역시 받길 원한다. “네 마음을 모른 척한 건…… 실수였어. 내 마음을 과신한 실수.” “네 고백도 실수였다고 하자.” 슬픔으로 일그러진 그의 얼굴을 보며 쾌감을 느꼈다. 너의 죄를 사랑하노라. 그것이 무엇이라 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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