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짝사랑은 사랑이 아니에요. 당신 혼자서 사랑한다고 해서 결혼을 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요. 나도 사랑하고, 당신도 사랑하고……. 사랑은 서로를 바라보는 거잖아요.”
말을 마친 예린이 방으로 들어가려고 하자 석민이 그녀의 팔을 붙잡고 돌려 세웠다.
“어떻게 하면 마음을 열겠어?
응? 알려줘.
네가 하라는 대로 다 할 테니까.”
“미안해요. 난 처음부터 결혼할 생각 없었어요. 이젠 좀 쉬고 싶어요. 거친 바다를 항해하고 온 기분이에요. 몸도 마음도 너무 지쳤어요. 이만 놔줘요.”
예린이 그의 팔을 뿌리치고 방으로 들어가 버리자 석민은 망연자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