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제발, 케빈! 멈추지 마.
마희는 오늘도 그와의 사랑이 꿈이 아니길 기도한다.
강마희. 또는 마리 강.
열정이 넘치는 고집불통 말괄량이 아가씨.
사랑이라는 운명에 이끌려 한국으로 날아왔다.
그 무엇도 마희를 막을 수 없다.
케빈 카터, 오직 단 하나의 사랑을 향한 그녀의 마지막 진격이다.
미안해요, 나의 사랑스런 아가씨.
안 되는 일이다. 마희는 절대 그의 여자가 될 수 없었다.
케빈 카터.
고지식하고 융통성 없는 완벽주의 워커홀릭.
그녀의 맹목적인 사랑에 케빈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
마치 흡혈귀처럼 그는 그녀를 빨아들였다. 영혼까지 전부 그에게 빨려 들어가는 기분이었다.
그의 입술 아래에서 머리끝까지 울리는 쾌락에 그녀의 몸이 울부짖었다.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엉덩이를 들썩이고 머리를 거칠게 흔들었다. 입술을 깨물고 신음을 삼켰다. 하지만 참으면 참을수록 온몸이 비명을 내질렀다.
그의 혀는 멈추지 않고 끝까지 그녀를 밀어붙였다. 휘어 감고 말아 당기는 힘, 다리 사이가 녹아사라지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