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류운…… 우리 오늘 재미난 밤놀이 내기할까요?” 어찌 이리 코맹맹이 소리를 하는 것인지? “엉?” 아이고, 유화에게는 죽기 살기로 약한 륜. 그만 ‘재미난 밤놀이 내기할까요?’라는 말에 혹해 버리고 마는구나. “저……륜……요즘 침소에서 그리 유쾌하지는 못하시잖아요?” .... 되묻고 싶었지만 살살 눈웃음을 치며 다가오는 유화 앞에 또 헤벌쭉 그냥 고개만 끄덕끄덕 거리는 륜이었다. “저…… 오늘…… 저를 취하실 때에 제가 륜을 유혹해서 저를 모두 취하시면 제가 이기는 것이고, 제가 아무리 유혹을 해도 륜이 저를 반만 취하시면 륜이 이기시는 것이지요. 이긴 사람이 서로의 청을 한 가지씩 무조건 들어주는 것은 어떨까요?” “무슨 청이 있기에 매일 반만 취하게 하여 해괴한 밤을 보내게 하더니…… 이제는 그런 내기를 하자 하는가?” 헤벌쭉한 입을 다물고 의심스러운 눈길을 보내는 륜이었다. “또, 무슨 꿍꿍이가 있는 것이지? 혹! 감로국으로 간다는 청을 하려는 것이 아니야?” “꿍꿍이는 무슨? 자신이 없으신 모양이네요?” 요렇게 잘난 척 말하고는 새치름하게 눈을 치뜨는 유화가 아닌가. “누가 자신이 없대? 그래, 해! 내, 이번만큼은 네게 마음대로 휘둘리지 않을 것이야.” 저런, 또 유화의 잔꾀에 혹하는 륜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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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Series
Naver Series2016/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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