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부모님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여자 윤다정,
아버지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 결혼을 해야 하는 남자 강도하.
“한 가지 궁금한 게 있었어.”
“뭔데요?”
“정말 이상(理想)이 심청이었나? 아니면 상황 때문에 이상이 바뀐 건가?”
“원래 제 이상이 맞아요. 당신이 처음이었어요.”
“처음?”
“네, 어느 누구에게도 말 못했어요. 터무니없다며 놀릴까봐.”
“난 놀리지 않을 것 같았나?”
“네.”
“그럴 지도, 대신 괘씸했지. 집안을 살리기 위해 발악하는 거 같아서.”
“아, 당신 입장에선 그렇겠군요.”
“그런데 부모님을 위해서라면 인당수라도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는 수양딸이라, 처음과 달리 마음에 들어, 그 이상이라는 것.”
이제 그들은 괜찮을 것이다. 서로에게 서로가 있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