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착각일 거야. 내가 좋은 게 아니라, 그냥 잠깐 몸이 끌리는 거라구…….”
하지만 완전히 깨어 있는 이성과 달리 어느새 그녀의 몸은 졸린 듯 나른하게 풀어지고 있었다.
“몇 번이면 질릴 거고, 곧 재미없어질 거야. 난, 식은 널 보면서 상처받을 거고. 그런 거 지겨워.”
“착각은 너나 하지 마.”
그의 손이 티셔츠 속 허리춤 안으로 들어오자, 그녀는 반사적으로 그 손을 붙잡아 막아냈다.
“한 순간 기분에 취해 이러는 것 같아? 내가 그동안 얼마나 참았는지 넌 모르잖아. 제발 맘대로 착각하지 마.”
그녀를 소파 위로 던지듯 눕혀놓고 그는 정신없이 재킷을 벗었다. 그리고 거친 호흡을 내뱉으며 달뜬 눈으로 그녀를 똑바로 내려다봤다.
“강태결, 미쳤어?”
“어. 나 지금 좀 미친 것 같아…….”
그의 손목은 단숨에 그녀의 왼쪽 젖무덤을 움켜쥐었다. 그의 손 안에선 그녀의 심장이 튀어 오르고 있었다. 그는 제 손바닥을 규칙적으로 밀어내는 그녀의 가슴을 향해 말했다.
“거짓말하지 말고, 또박또박. 내가 묻는 말에 대답해.”
“뭔데……?”
“난 계속, 네 바운더리 제일 깊숙한 곳에 있고 싶었어.”
그는 손가락 사이로 비어져 나온 젖무덤의 가장 높은 곳을 부드럽게 핥다가, 힘 있게 빨았다.
“어떻게 할 거야? 들여보내 줄 거야, 말 거야.”
#유소안 #액션은 천 만, 멜로는 빵꾸! #멜로 못 쓰는 시나리오 작가
사랑을 믿지 않아 블록버스터 액션 SF 판타지만 쓰던 그녀에게 닥친 미션 임파서블.
멜로 시나리오를 완성하라!
사랑을 믿지 않는 그녀 앞에 사랑이 넘쳐서 탈이라는 남자가 나타났다.
“누가 봐도 설레게 생긴 내 앞에서도 그쪽 연애세포가 동하지 않는다면? 멜.로.실.격!”
……영화사 대표 아들만 아니라면 확 들이받을 텐데!
#강태결 #19금 가사 잘 쓰는 래퍼 #힙합 레이블 ‘스튜디오 에스닉’ 대표
청소년 유해물 판정 심의 단골 고객님.
사랑을 찬양하는 노래로 최고의 저작권 수익을 올리는 그의 앞에
“난 음악 하는 남자 안 만나요”라고 말하는 여자가 나타났다.
“끼 부리지 말라구요. 나한텐 안 통하니까.”
……어떻게든 나한테 빠진 얼굴 한번 봐야겠는데?
사랑이 말라 비틀어져 탈인 여자와 사랑이 넘쳐나서 탈인 남자.
이들은 서로에게 최고의 피처링이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