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선 자리를 박차고 나온 날
유라는 10년 전의 그를 다시 만났다.
대학 시절 유일무이했던 킹카, 류진태.
첫사랑, 첫 키스, 그리고 여름비.
더없이 푸르렀던 청춘.
싱그러웠던 시절을 상징하는 사람…….
그와 재회해 나누는 대화가 즐거웠지만
그것이 순도 100퍼센트의 기쁨은 아니었다.
세상 어떤 여자가 첫 경험 상대와 다시 만나
행복하기만 할 수 있냔 말이다!
그에게는 영원히 스무 살의 남유라로 기억되길 바랐다.
이렇게 지극히 현실적인 모습으로 마주할 게 아니라.
하지만 쿨한 연애 운운하며 재차 다가서는 그가
그녀의 마음을 또 한 번 흔들고 말았다.
“나랑 할래?”
“그, 그게 무슨 말이에요?”
“청춘을 즐기는 그 일, 나랑 해 보자고.”
10년이란 시간이 지났어도, 아무리 그를 밀어내려 해도,
남유라의 지긋지긋한 류진태 신드롬은 계속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