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그날 밤, 안 좋았어?” 그에게서 나지막하게 한숨이 새어 나왔다. 씨, 저건 무슨 뜻인데? 좋았다는 거니, 나빴다는 거니? “난 좋았어.” 그러자 형주가 아주 퉁명스럽게 선언했다. “난 싫었어.” “거짓말하지 마! 싫었는데, 어떻게 그렇게 서너 번이나 서니?” 형주의 턱이 팽팽하게 굳어지더니, 핸들을 확 꺾어 버렸다. “당신이란 여잔, 부끄러움이 뭔지 모르나!” 채경이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그를 보더니 고개를 끄덕거렸다. “응.” 본능이 왜 부끄러워? 채경은 절대로 부끄럽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형주의 생각은 다른지 얼굴이 시뻘겋게 달아올랐다. 정말, 돌아버리겠다. 저 여자를 무릎에 엎어놓고 엉덩이를 펑펑 때렸으면 좋겠다. 그런 뒤에 화끈한 섹스를 하면 더 좋겠지. 마지막에 든 생각에 형주는 앞머리를 확 쓸어 올렸다. 미쳤다, 미쳤어, 박형주. 제발 그를 더 자극하지 말았으면 좋겠는데, 멈춰야 할 때를 모르는 채경이 소리를 빽 질렀다. “왜 싫었냐고!” 그러자 마침내 그가 폭발하고 말았다. “오르가슴에서 딴 남자의 이름을 부르는데 어떻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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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Toon202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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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Series2017/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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