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하룻밤 실수의 대가는 퇴사!
어렸을 때 부모님을 여읜 테리. 유일한 가족이었던 할머니와 오빠가 세상을 떠난 뒤, 오빠의 절친이던 버크의 회사에서 10년 동안 일한다. 어느 날 연락 두절된 그를 찾아 집으로 간 테리는 우연히 잠에 취한 버크와 사랑을 나누게 된다. 이 일을 계기로 두 사람 사이에는 묘한 분위기가 흐른다. 결국 불편한 관계를 참다못한 테리는 비서 일을 그만두고 회사를 떠나기로 결심하는데….
사랑은 빚으로 갚는 게 아니에요…
▶책 속에서
“보시는 그대로입니다. 제 차에 새로 달아 주신 타이어 값이에요.”
테리는 무엇보다 자존심을 지키고 싶었다.
“테리, 너한테 이 돈을 받을 수는 없어. 정말 나한테 이 돈을 갚고 싶다면, 이 수표는 가져가고 그냥 고맙다는 말 한마디 해 주고 가서 하던 일 하면 돼.”
버크의 얼굴이 더욱 어두워졌다.
“저는 이 회사 직원이지 불우 이웃이 아니에요. 그 수표를 도로 갖고 갈 수는 없어요. 사흘 안에 그 수표가 인출되지 않으면, 사장님 집 마당에 타이어 네 개가 쌓여 있는 걸 보게 되실 거예요.”
“그래, 알았어. 내가 졌다. 이 수표, 현금으로 바꿀게. 하지만 회사 차량관리부에 가서 휠 밸런스나 맞춰서 타고 다녀.”
“제 차는 제가 알아서 할게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차량관리부에 제 차를 맡기지는 않겠습니다.”
“그건 또 무슨 소리야?”
“회사를 그만두겠어요. 지금부터 2주 시간 드릴게요. 사람 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