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전남친과의 고소 사건으로 4년 간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아온 서연.
친구를 따라간 파티에서 자신의 이상형을 만난다.
관계를 제안하는 서연에게 남자는 자신이 가벼운 관계만 한다는 사실을 알렸다.
“난 한 번 한 여자랑은 또 안 해. 이름을 알아야 다음에 피하지.”
“다음에 다시 만날 걱정은 하지 말아요. 얼굴 아니까.”
그렇게 헤어졌건만, 과음한 서연은 남자의 얼굴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만다.
그리고 몇 주 후. 두 사람은 우연히 재회한다.
“질척거리지 않을게. 약속해.”
망설이는 서연에게 그는 다시 한번 하루를 제안하고 서연은 받아들인다.
“질척거리지 않는다고 했잖아요. 이거, 약속 위반이에요.”
“뭘 모르는 것 같은데, 진짜 질척거리는 건 아직 시작도 안 했어.”
그러나 다시 볼 일 없길 바랐던 남자는 계속 그녀 앞에 나타난다.
서연은 그를 선 안에 들이는 것을 거부하지만.
남자는 커다란 마음으로 부딪혀온다.
“네가 세상을 믿을 수 있게 만들어줄게.”
얼굴도 확인하지 않고 그녀를 받아들이는 남자.
동시에 자신을 의심하고 밀어내도 끝까지 기다리겠다는 남자.
서연은 그의 진심 앞에서 무너져 내리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