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초대박 베스트셀러인 추리소설 『돌의 은유』의 저자, 표은유. 내 것, 나의 것. 절대 뺏길 수 없는 명기준을 지키기 위해 그녀는 무엇이든 할 수 있었다. 그리하여 보름간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 “이혼서류에요. 다 채운 다음에 휴대폰 카메라로 찍어서 메신저로 보내요. 그럼 이후 일정 알려줄게요.” “나 당신하고 이혼 안 해. 절대 못 해.” “소송 들어가면 서로 복잡해져요.” “잘못했어. 내가 너무 나갔어.” “네. 너무 나갔어요. 당신은 나를 한참 지나쳤고, 나한테서 아주 멀어졌어요.” 기준은 심장이 찢기는 기분이었다. 4년이 통째로 날아가고 있었다. 35년에 비해 시간만 짧았지 무게는 그 몇 배인데, 그 4년이 눈앞에서 박살이 나려 하고 있었다. ‘정신 똑바로 차려. 숙려기간이 한 달이야. 한 달밖에 안 되는 게 아니라 한 달이나 돼. 그동안에 번복할 수 있어. 은유 마음 충분히 돌릴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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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Series2021/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