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친한 친구의 오빠이자 능력 있는 건축가 이수현 순백의 눈雪을 닮은, 여동생의 친구 김설 오랜 시간 알고 지냈지만, 한 번도 수현을 ‘남자’로 생각한 적이 없었던 설, 평범한 일상 속에 우연 같은 만남이 반복되고 설의 마음속 수현의 존재가 점점 커져갈 무렵, 그녀를 여자로 바라보던 그가 마음을 고백하는데…… “……설아…….” 가뜩이나 정신이 없는데 나지막이 이름을 부르는 그 목소리에 자꾸 다리에 힘이 풀리려고 한다. 그의 팔을 붙잡고 간신히 서 있는 지금이지만 설이 어렵게 입을 열었다. “너무…… 정신이 없잖아요…… 이건…….” “잘못 알아듣는 것 같길래.” “말도 안 돼…….” “그럼 이건 어때?” “?” “나 좀 바라봐 주라. 나 좀 안달 나게 하지 말고, 김설. 나 좀 좋아해 주라.” 좀 전에 했던 키스보다도 더 강한 임팩트로 다가오는 그의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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